요즘 tvN에서 재미있는 토일드라마를하고 있는데요
바로<배수지>님과 <남주혁>님이 나오는 '스타트업' 이라는 드라마 입니다!
청춘 이야기 즉 시작과 성장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입니다.
저는 tvN드라마는 어느정도 믿고보는 경향이 많은데
이 드라마는 아무래도 청춘드라마이다보니 더욱더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봐보세요!
▨ 줄거리 ▨
하늘처럼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기 위해 학자금 대출과 부모님 잔소리를 견디며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남동향 한강뷰의 아파트에서 사는 것을 꿈꾸기보다 고시원에 드는 한 뼘의 햇볕에 자족하는
소확행을 선택하는 청춘들에게...
나 하나 먹고 사는 것도 힘들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춘들에게...
헝그리 정신을 운운하며 "나 때는.."으로 시작하는 잔소리는 이제 제발 하지 말자.
그 옛날, 우리의 청춘 시절은 강물이 원하는 곳으로 흘러 노를 잘만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심술궂은 강물이 흐름을 바꿔 기를 쓰고 노를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에 거슬러 닿지 못하는 시절이니...
책망보다 응원을 해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우리는 이미 시대의 혜택을 누렸으므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힘겨운 청춘들에게 튼튼한 배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배를 타고 비로소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한없이 고단하지만, 더없이 찬란한 시절.. 파란만장 청춘!
파도가 높아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게 아닌 푸르러서 파란! 만장하길 기원하며..
우리가 보고 싶은 그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려보고자 한다.
▨ 인물관계도 ▨
▨ 등장인물 ▨
서달미 (배수지)
카페, 택배, 골프장, 서점, 콜센터 등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그 경력에서 채득한 영어, 일어, 중국어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대학 대신 일찍 사회생활로 뛰어든 탓에 다채로운 경력을 얻었지만, 학벌이 빈약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을 전전하게 된다. 현재는 루까 더 티 본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싫은 소리 하는 사람에게도 늘 웃는 낯으로 대한다.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에서도 일단 참고 본다. 평소에는 머리를 풀고 있지만, 위기나 기회 앞에서는 머리를 질끈 묶으며 투지를 불사른다.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한 탓에 허세를 종종 부리지만 허언을 하진 않는다. 뱉어놓은 말은 기를 쓰고 수습하고야 만다.
최원덕 (김해숙)
달미의 친할머니, 독실한 천주교 신자40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핫도그 장사를 하며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장가까지 보냈다. 현재는 손녀 달미까지 거두고 살고 있다.
핫도그를 팔며 손님과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하고, 비 오는 날엔 조건 없이 우산을 빌려주며 가게를 찾는 이들을 넉넉한 인심으로 품었다. 그 인심으로 품은 사람 중에 15년 전 고아였던 한지평이 있다.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에서 헤매던 지평이 안전하게 어른의 세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이끌어줬다.
한번 품에 들어온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믿어주고 조건 없이 살펴준다.
차아현 (송선미)
달미와 인재의 엄마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청명과 이혼을 하고 인재와 함께 떠났다. 두고 온 둘째 딸 달미가 늘 마음에 남았지만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 애써 외면했다. 이혼 후 재벌인 원회장과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결혼하자마자 바람을 피우는 원회장이 끔찍하게 싫었지만 그가 준 여러 혜택들을 포기하기 싫어 이혼은 차마 못 한 채 별거하며 산다.
남도산 (남주혁)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취미는 뜨개질, 매일 똑같은(본인은 디테일이 다르다 주장하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다닌다. 모태솔로의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남중, 남고, 공대를 밟아왔다. 별자리나 혈액형 따위로 운세와 성격을 정하는 행위를 싫어한다.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천재로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부모님의 자랑이었고, 남씨 가문의 자랑이었다. 그리고 그 찬란한 시기는 찰나처럼 짧게 지나갔다.
15년이 지난 지금, 도산의 현재는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철천지원수가 한다고 해도 말려야 한다는 스타트업이란 걸 시작했다. 창업한 지 3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는 암울한 상황. 때문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딩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이다.
김용산 (김도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도산, 철산과 함께 삼산텍의 공동창업자이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 친구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부모님 몰래 그만두고 삼산텍에 합류했다.
잡스나 마윈 같은 성공한 기업가나 위인들의 명언을 포스트잇에 붙이고 인용하기를 즐겨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놓는 명언 포스트잇은 용산의 시그니쳐다. 도산과 철산이 좌절할 때마다 명언을 인용해 독려하고 위로한다.
이철산 (유수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생이 양식장 집 둘째 아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공대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중, 남고, 공대 코스를 밟아온 모태솔로지만 대학에서만큼은 그 이력에서 벗어나고자 뜨개질 동아리 '패턴'을 만들었다. 훗날 그 동아리에서 만난 도산 용산과 함께 삼산텍을 시작한다. 도산의 코딩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대표로 인정하고 따른다.
박금정 (김희정)
도산의 어머니
차분하고 강인한 어머니. 아들의 현재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성환처럼 막무가내로 구박하진 않는다. 성환의 구박이 선을 넘을 때 조용한 카리스마로 성환을 제압한다.
남성환
도산의 아버지
도산의 유년 시절 신동 소리를 듣던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최소 필즈상 정도는 수상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문의 망신 소리를 듣는 도산이 한심하다.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도산의 사업과 관련된 기사를 남몰래 스크랩해 놓으며 친척들에게 은근히 도산에 대한 자랑을 돌려 말하곤 한다.
카리스마 있는 가장이지만 아내인 금정에게는 유달리 약하다.
남천호 (장세현)
도산의 사촌
반백수 신세로 늘 구박을 받지만 꿋꿋하고 의연하게 그 구박을 받아낸다. 촬영, 편집, 자막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영상편집 회사 '작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지평 (김선호)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럭셔리카, 한강뷰의 고급 아파트를 자가로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잡지 화보까지 찍는 그야말로 성공한 남자의 표본이다.
별명이 투자계의 고든램지다. 첫째,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실력 때문에.. 둘째,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 하는 귀신같은 독설 때문에.
독사 같은 그가 한없이 순해지는 사람이 한 명 있다. 15년 전 보육원에서 자립했을 때, 아무도 의지할 사람 없고 머물 곳이 없던 시절.. 조건 없이 그를 거둬줬던 유일한 어른, 핫도그 가게를 하던 원덕이다. 원덕 덕분에 그는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었고, 대학을 갈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다. 원덕 앞에서 지평은 그저 순한 '순딩이'다.
윤선학 (서이숙)
SH 벤처캐피탈 대표 겸 샌드박스 설립자
소위 되는 사람, 되는 사업을 알아보는 선구안이 있다. 사람을 보는 안목 덕분에 사업으로 성공했고, 사업을 보는 안목 덕분에 투자자로서도 성공했다.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에 뛰어난 안목으로 과감한 투자를 했고 그중 3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했다. 그 3개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출자해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샌드박스'를 설립한다.
박동천 (김민석)
지평의 회사 후배. SH 벤처캐피탈 대리
아무도 못 알아보는 흙 속의 진주 같은 스타트업을 발굴해내는 게 꿈이다. 말은 까칠하지만, 능력만큼은 업계 탑인 지평을 일적으로 많이 존경한다.
원인재 (강한나)
스타트업 네이쳐모닝 대표.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가졌다. 창업 이후 아버지인 원회장의 재력과 인맥 덕에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하고 승승장구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인재를 보고 말한다. 애초에 출발선부터 달랐으니 너무 불공평하다고. 젊은 나이에 거둔 인재의 성공은 온전히 재벌인 아버지 덕이라고..
'온전히'라고 하긴 좀 억울하다. 평온하고 고고한 백조 같은 인재의 두 발은 성공을 위해 물 아래에서 그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여 왔다. 속 모르는 남들은 재벌 아버지가 준 혜택이 달콤할 거라 부러워하지만 그 재벌 아버지에게 인재의 성과는 핏줄을 넘어설 만큼이 아니다.
원두정 (엄효섭)
아현과 재혼을 한 인재의 새아버지
재계 43위 모닝그룹 회장으로 패션, 유통, 레저, 외식, 건설 등에 진출해 있다. 겉에서 보기엔 넉넉하게 베풀 것 같은 부드럽고 인자한 인상이지만 속으로는 냉혹하고 야비한 사업가의 발톱을 숨기고 있다. 인재를 망나니 친아들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듯 보인다. 네이쳐모닝을 창업할 때도 대주주로서 인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원상수 (문동혁)
원두정의 친아들
학창 시절 사고치고 미국으로 도피성 유학을 갔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헤매다가 동생인 인재 회사에 들어가 인재의 비서 노릇을 한다. 속없고 넉살 좋아 보이지만 아버지를 닮아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다.
서청명 (김주헌)
달미와 인재의 아버지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대표에게 구타당하는 사건을 겪은 후 창업을 결심하고 회사를 그만둔다. 이 사건으로 아현과 이혼하게 되고 아현은 첫째 딸인 인재를, 청명은 둘째 딸 달미를 양육하게 된다. 시대를 앞서 내다보는 선구안이 뛰어나지만 그를 알아주는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눈을 감는다.
알렉스 (조태관)
투스토 디렉터
세계적인 포털사이트 투스토의 글로벌 파트너쉽 디렉터.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으며 재미교포 2세로 한국말에도 능하다. 세련된 매너가 몸에 밴 훈남. 막강한 자본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우며 협업 혹은 M&A를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다수의 스타트업과 파트너쉽 프로젝트를 리드했었다
정사하 (스테파니 리)
디자이너
'팔방미인' 혹은 '사기캐'란 말을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바로 사하다. 외모는 웬만한 배우 뺨칠 정도라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수도 없이 받았고 미술을 전공했고, 로스쿨까지 졸업한 재원. 뿐인가? 영어 동시통역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자존심이 드높고 웬만한 사람들이 자신의 눈 아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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