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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호텔 정보

[호텔 매너] 여행 할때 기본적인 호텔 에티켓 1탄

by 서퍼 surfer 2020. 8. 4.

" 조식 식당에서 나온 음식을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 있을까요?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이라도 단 1초라도 고민을 하셨다면 아래의 글을 꼭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꼭 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호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세계 공용의 에티켓입니다. 

나하나는 괜찮아 라는 마음 가짐은 이제 버리시고 나부터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여행길을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라는 걸 항상 느끼는데요, 어느 정도 내성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정말 경악을 할 정도의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분이었다는 거죠. 외국에 나가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을 알아야 여행할 자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여행 자격증 얻으러 공부해봅시다.


▼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고 금연실에서는 제발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종종 가족들이랑 패키지여행을 가면 가이드님께서 항상 호텔에 가기 전에 버스에서 "흡연하시는 사장님분들~ 객실 내에서는 흡연하시면 안 됩니다. 벌금 0000원입니다. 흡연하시고 싶으시면 호텔 지정된 장소에서만 태우세요~ 장소는 이따 도착하면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멘트를 항상 하십니다. (어느 나라 어느 가이드분이 시든....)

 

어느 날, 제가 너무 궁금해서 가이드님께 여쭤봤습니다. "가이드님.. 아니 요즘 세상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방에서 흡연하지 말라고 멘트를 하시는 거예요? 우리 한국 사람들 너무 옛날 사람 취급하시는 거 아니에요~!?" 라면서 장난스럽게 여쭤봤더니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직까지도 객실 내에서 담배 피우는 한국사람이 너무 많고 아무리 이렇게 버스에서 멘트를 해도 꼭~ 한 명씩은 흡연을 해서 문제가 생긴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때 굉장히 충격을 받아서 왜 아직도 한국사람들 중에...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흡연실로 처음부터 예약을 하시든, 아니면 호텔 내에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시든 그건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금연객실에서 담배는 피우지 말아 주세요. 

 

 

 

 

▼ 화장실 가운과 객실 슬리퍼는 '객실 안'에서만 사용해주세요.

혹시 호텔 조식 식당에서 욕실 가운이나 객실 내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는 사람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 조식 식당뿐만 아니라 호텔 내에서 이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 보신 적 있으시나요?

저는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제발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기를... 하면서 쳐다보았는데 한국사람.. 많더라고요...

이건 몰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아셨으니 절대로 호텔에서는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만 입고 다니고 잘만 신고 다니는데, 나 하나쯤 한다고 뭐 달라져? 왜 안되는데?"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중국이 미개하다고 얘기할 자격이 없으십니다..

 

대부분의 조식당이나 호텔 내에서 욕실 가운과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사람은 (제가 본 경험으로) 80%가 중국사람이었고 18%가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남들도 그러는데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부터가 어글리 코리안의 길로 가시는 행동입니다. 외국사람들은 < 저 사람 왜 저래? >라고 생각 안 합니다. < 저 나라 사람 왜 저래? >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아도 예를 들어, "역시 중국사람이었어, 시끄러워 죽겠다!"라고 얘기하지 "저 사람은 너무 시끄러워! 너무 무식한 것 같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공용 공공장소에. 티. 켓입니다. '나 하나쯤 괜찮아'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잘 지키자'라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호텔 레스토랑 음식을 챙겨서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 말아 주세요 (특히 조식 시간 때)

이런 케이스는 중국 여행할 때 많이 봤습니다. 특히 어르신분들 빵이나 떡 같은 음식 가지고 나가시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였는데요, 이따가 산에 가서 먹어야지~하시면서 가져가시더라고요.

 

유럽에서는 조식 식당에 있는 물을 자기가 가져온 페트병에 따르는 분도 많이 보았습니다. 왜냐고요? 유럽은 물을 돈 내고 사 먹어야 하니까 (보통 패키지여행으로 가면 버스기사가 버스 안에서 물을 500ml 1유로에 판매합니다. 다른 편의점이나 마트는 1유로 조금 넘는 곳이 많습니다.) 조식 식당에서 물을 가져와서 그 돈을 아끼겠다고 그 큰 물통을 갖다가 바닥에 물 질질 흘려가면서 난리를 피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고개를 푹 숙이고 한국인 아닌척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이건 제가 정말 부탁드립니다. 몇백만 원씩 여행비 내고 유럽 여행 가서 천 원 아끼고자 호텔에서 한국인 모두를 먹칠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호텔 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외부로 가지고 나가실 수 없습니다.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한국 뷔페식당에서 반찬통 들고 가셔서 혹은 비닐봉지 들고 가서 뷔페 음식 싸가지고 나오시나요?  아니면 물을 페트병에 담아서 가지고 나오시나요?  

 

 


이외에도 사실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은 포스팅을 하면서 굉장히 화가 나서 다소 격양된 느낌이 드네요..

중요한 에티켓 이기 때문에 시리즈로 제작하여 호텔 기본 에티켓 2탄도 곧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마음가짐부터가 에티켓을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클릭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알아 가며 우리 모두 어글리 코리안이 아닌, 베스트 코리안이 되도록 합시다.

 

 [여행 용어 시리즈] 알아두면 언젠간 써먹는 유용한 호텔 용어 정리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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