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베드 종류별 룸 명칭에 이어서 (1탄 링크는 맨 아래 하단에 있습니다.)
오늘은 룸 사이즈별 구분 방법 및 여러 가지 호텔 룸 명칭에 대해 전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사이트를 보면 일률적으로 명칭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호텔이어도 사이트마다 룸 이름이 다르고 도대체 어떤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 지난 1탄에서 룸 타입별 명칭을 보신 분은 아래와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방을 결정하려고 하는데,
또 다른 난관에 봉창하게 됩니다. 트윈과 킹(더블)의 구분은 이제 할 수 있는데 왠 갑자기 디럭스 혹은 스위트?! 이게 뭐지? 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트룸은 어디선가 들어는 본 것 같아서 더 좋은 방인 거는 알겠는데 디럭스룸은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2탄도 차근차근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 스탠다드룸
말 그대로 스탠더드 즉 가장 기본적인 객실이자 호텔 객실 중 가장 많은 객실 수를 차지하는 룸타입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저렴한 '기본 객실 2인실'을 예약한다고 하시면 슈페리어룸 혹은 스탠더드룸일 확률이 높습니다. 방에 딱 들어서면 거실 공간, 침실 공간 따로 구분 없이 원룸처럼 방에 침대가 놓여 있고 보통 그 앞에 TV, 그리고 창가 쪽에 사무용 책상. 이런 식의 구조가 많습니다.
▼ 슈페리어룸
슈페리어 룸은 스탠더드룸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텔마다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것뿐이지 스탠더드와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 디럭스룸
디럭스는 스탠더드/슈페리어룸 보다 한 단계 높은 객실입니다. 침대 사이즈나 인테리어는 비슷하지만 룸 사이즈가 다소 큰 편입니다.
▼ 주니어 스위트룸
디럭스보다 한 단계 높은 객실이고 스위트룸보다는 한 단계 낮은 객실입니다. 거실과 침실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스위트룸
일반 객실의 2배 정도 큰 객실로 침실과 거실의 구분이 되어 있고 호텔에서 가장 최상급 객실을 의미합니다. 좋은 전망을 위해 고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별도의 라운지 (bar) 또한 조식도 별도의 조식 장소에서 제공되기도 합니다.
가끔가다가 정말 좋은 곳은 침실이 두 개 이상 있기도 합니다.
▼ 이그제큐티브 룸
이그제큐티브 룸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는 객실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컴퓨터, 인터넷(와이파이), 사무용품 등 각종 비즈니스 업무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객실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크게 구분해서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이그제큐티브 룸부터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 추가로 호텔 예약 시 볼 수 있는 다양한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리버뷰는 강이 보이는 객실
-시티뷰는 도시가 보이는 객실
-마운틴뷰는 산이 보이는 객실
-오션 프런트는 바다가 제일 잘 보이는 객실을 의미합니다. 바다 바로 앞 객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셜 오션뷰는 바다가 부분적으로 보이는 객실로 '언뜻 보인다'라는 정도이지 방에서 바다를 보다니~!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보시면 호텔에 따라 굉장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션뷰는 바다가 보이는 객실이긴 하나 마찬가지로 '보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름만 거창하게 오션뷰로 판매하는 호텔도 많이 있으니 꼭 후기를 보고 예약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션뷰를 객실 이름에 걸고 비싸게 파는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풀 액세스 룸은 방과 수영장이 바로 이어져 있는 객실을 의미합니다. 보통 휴양지에서 많이 있는 객실 유형으로 1층 객실을 수영장과 연결시켜서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든 객실을 의미합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아동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많은 객실 타입으로 기본 객실에 비해 금액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풀빌라는 풀 액세스 룸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수영장이 있는 "별도의 빌라형 숙소"를 의미합니다. 원룸처럼 하나의 객실에서 자는 것이 아니라 한 주택 건물을 통째로 쓰는데 그 집에 수영장도 있는 빌라를 의미합니다. 주로 신혼부부가 신혼여행 갈 때 풀빌라에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1 빌라당 투숙 가능한 인원이 많기 때문에 대가족 혹은 친구 가족과 여행 가는 경우 이용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호텔마다 게스트룸/프리미어 룸/레지던스/빌라/풀빌라 등등 객실을 부르는 이름부터 객실을 나누는 방식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면 보통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객실 별 사진이나 정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을 클릭하고 이 객실이 베드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고 몇 층부터 몇 층까지 배정받을 수 있는지 등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해봅니다.
특히나 휴양지 (괌/사이판/코타키나발루/하와이) 등등 1층의 장점은 굳이 엘리베이터 왔다 갔다 안 해도 바다나 수영장으로 이동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앞의 나무에 가려져서 바다가 안보이거나 조망이 완전 꽝인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후기 같은 것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열심히 손품 팔아서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몇 번 해보고 나면 아~이 정도 금액의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이구나~하는 게 감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저 같은 경우는 99.999% 확률로 가장 기본 객실인 스탠더드(슈페리어) 룸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위트룸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윗단계의 클래스 룸은 잘 모르겠지만..
사실 디럭스나/스탠더드나 저는 크게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 호텔 룸 타입별 종류 및 명칭 (싱글룸/더블룸/트윈룸/트리플룸) ☜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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