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트래블버블' 이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보신적이 있으시나요?
트래블버블에 대해 설명드리기 앞서 현재 대략적인 여행업계 상황과 어떻게 해서 트래블 버블이 논의되고 있는지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를하자 지난 3월에 발표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한번 더 연장하였습니다.
2단계는 여행자제 이지만 3단계는 철/수/권/고 즉 여행을 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가는 시점에 관련업계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실직자로 내몰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자유투어가 오프라인 사무실을 정리하였고 여행박사는 10명만 남기고 전 직원 희망퇴직을 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굵직한 여행사도 무급휴직과 권고퇴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외의 수 많은 대리점과 작은 여행사는 상황이 더 안좋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몇몇 여행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내년에도 사실상 해외여행이 어려울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여행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사로는 하나투어와 참좋은여행이 있습니다. 프라이빗 투어와 맞춤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가족끼리 단독여행 등 전용 차량으로 투어를 하는 상품부터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상공에서 한바퀴를 돌고오는상품까지 국내여행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는 줄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속에서 대체방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트래블버블입니다.
travel bubble 트래블버블은
코로나 방역 우수 국가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의자가 격리 면제 등 입국 조치 완화 제도 입니다.
말 그대로 트래블 버블은 격리조치가 없기 때문에 예를들어 호주와 우리나라가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을 경우 호주 여행을 가서 격리를하지 않아도 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2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버블이라는 말은 '거품'이라는 뜻이고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여도 되지만 외부의 왕래는 차단한다는 개념에서 나온 말 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트래블버블이 있더라도 여행을 안가겠다고 답한 사람중 독보적인 이유 1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입니다. 당연한 이유이죠.
현재 많은 국가에서 트래블 버블 협약을 논의중에 있으며 대표적인 나라로 '태즈먼',
즉 호주, 뉴질랜드 사이 해협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트래블버블 첫 시행)
2020년 7월 15일 부터는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은 해당 나라 출신 입국자의 경우에는 2주간 격리를 면제해주는 '발틱 트래블버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10월15일에 트래블버블을 첫 시행하였으며 홍콩과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트래블버블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여행업계에서는 트래블버블추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여행을 근 1년째 못하고 있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하시는 분들, 답답해 미치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언제 다시 재확산 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는
온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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