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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관광 정보

세계 3대 폭포 소개 (나이아가라폭포 / 빅토리아폭포 / 이과수 폭포)

by 서퍼 surfer 2020. 8. 1.

"혹시 세계 3대 폭포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폭포[瀑布]는 절벽에서 곧장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뜻합니다. 

흐르는 물이 서로 다른 지층을 지날 때 지반이 약한 곳이 침식이 되면서 생겨나는 곳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폭포들은 침식작용으로 인해 점점 더 후퇴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는 1년에 1m 정도씩 뒤로 밀려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규모면에서나 풍경면에서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폭포가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속이 뻥~ 뚫리는 것만 같은 스케일부터가 다른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계 3대 폭포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과수 폭포 Iguassu Falls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인 이과수 강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는 높이 80m이며 너비는 2,780m입니다.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졌으며 지구 상 최대 규모의 폭포입니다.

북미의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4배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쪽이 푸에루토 이과수, 브라질 쪽이 포스도 이과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푸에루토 이과수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폭포를 볼 수 있으며 포스도 이과수는 위에서 보기 때문에 더욱더 웅장한 이과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인 만큼 낙하하는 물소리는 20km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들린다고 합니다.

폭포에는 높이 100m의 무지개를 항상 볼 수 있으며 폭포의 장관과 시원한 물줄기까지 볼 수 있는 폭포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우산에 등재가 되어 있으며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폭포가 80m로 가장 높고 가장 유명합니다.

이과수라는 말은 과라니어로 '큰 물'이라는 뜻입니다. 영화 미션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2.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어릴 때 이런 난센스 해보신 적 있나요?

- 노인이 좋아하는 폭포가 어딘지 알아?

- 어딘데?

-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거대한 폭포로 나이아가라 강에 있으며 강 가운데를 잇는 고트 섬을 경계로 캐나다 폭포와 미국 폭포로 나뉘게 됩니다. 캐나다 쪽에서 바라보면 동쪽이 미국 폭포이며 서쪽이 캐나다 폭포로 모양이 말의 발굽과도 같다~라고 하여 말발굽 폭포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수억 년 전 빙산기의 산물인 이 폭포는 5 대호 중의 하나인 이리호에서 흘러나온 강이 온테리오호로 들어가는 도중 약 50m의 낙차에 의해 장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인디언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고 얘기했다 합니다. 실제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소리는 너무나 커서 귀가 먹먹해질 정도라고 합니다. 

높이는 51m이며 너비는 1,203m입니다. 연간 평균 수량은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Guaira falls (과이아 폭포)가 1등이었지만 댐 공사로 인해 수몰이 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50m로 다른 폭포들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너비가 1km가 넓기 때문에 굉장히 웅장합니다. 이과수 폭포와 빅토리아 폭포는 열대지방에 위치해 1년 내내 같은 모습인 반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4계절의 모습이 모두 다 다릅니다. 물이 워낙에 양이 많기 때문에 수력발전에 용이하며 사시사철 물안개가 있고 폭포 옆을 지날 때면 소나기를 맞는 것과 같아서 유람선 관광 시 사람들이 파란색 우비를 입고 있는 사진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1647년도 프랑스 선교사 헤네핑이 백인 중 최초로 발견하였습니다. 1800년대 이후 관광과 상업, 산업용 도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3. 빅토리아 폭포 Victoria Falls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가르며 인도양으로 흐르는 잠베지강에 있는 폭포입니다.

이 폭포의 이름은 1855년에 D. 리빙스턴이 발견하여 당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모시 오아 툰야 폭포>라고 불리는데 '큰 소리가 울려 퍼지는 물보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쪽,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대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폭포의 흐름에 의해 바위가 깎이면서 폭포의 위치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의 빅토리아 폭포는 처음의 위치로부터 약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높이는 약 108m이며 너비는 약 1,708m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산에서 작은 폭포를 보았던 것이 전부인데 이렇게 규모가 남다른 폭포를 보고 있자니 조금은 무서우면서도 놀랍습니다. 특히나 악마의 목구멍을 영상으로 보시게 되면 정말 악마의 목구멍 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빨려 들어갈 것만 같고 밑에 물이 아닌 다른 세계로 이어질 것만 같은 광경을 자아냅니다.

 

대부분 관광사업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경우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위치하여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헬기투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가끔가다 세계 뉴스에서 폭포를 관광하다가 추락사고 사망한 뉴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높이의 폭포는 착수의 충격이 클 뿐만 아니라 물 위로 뜨기가 힘들고 와류가 심해서 그대로 익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폭포 관람 시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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