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 등급은 몇 개가 있는 걸까? "그리고 "비행기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 일까?"
오늘은 이와 같은 궁금증에 대해서 해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 좌석이 무엇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흔히 많이 이용하고 탑승하는 이코노미석만 존재할까요?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비행기 좌석의 등급별 구분과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 나아가 비행기 탑승 시 좋은 자리가 어딘지와 이 좋은 자리를 어떻게 하면 선점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꿀팁이 들어있기 때문에 끝까지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 비행기 좌석 구분과 명칭
비행기의 좌석은 크게 퍼스트 클래스 / 비즈니스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로 단거리 노선 (동남아, 국내선)의 경우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가 없는 경우가 많고
장거리 노선에 퍼스트 클래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저가항공사는 비즈니스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가 없습니다.)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세분화됨에 따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이 생겨났으며 항공사마다 좌석을 부르는 명칭은 제각각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프레스티지석'이라고 명시가 되어있는데 '비즈니스석'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클래스는 '좌석' 클래스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간혹 가다가 비행기 예약 티켓에 Y CLASS 혹은 Z CLASS라고 되어 있는데 이 알파벳들이 의미하는 건 뭔가요?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비행기 티켓에 나와있는 알파벳은 [운임] 등급을 의미합니다. 좌석 CLASS를 의미한다기보다 내가 구매한 티켓의 운임 CLAS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예약 운임에는 퍼스트 클래스는 J CLASS 비즈니스석은 Z CLASS 일반석은 Y CLASS 등으로 알파벳에 따라 나뉘게 되며 일반석에서도 어떤 운임이냐에 따라 W/S/Y/B/H/K/L/M/Q 등등 다양한 운임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선착순으로 나뉘게 되는 것은 아니고 내가 구매한 방식에 따라, 티켓 운임규정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내가 정가를 모두 100% 주고 산 것인지, 특가 요금인지, 수화물이 미포함된 요금인지, 프리 티켓인지, 마일리지를 통해 구매한 보너스 티켓인지, 마일리지를 통해 좌석 승급을 한 티켓인지 등등에 따라 다 한글로 풀어서 쓸 수 없으니 각각의 특징에 따라 알파벳을 부여한 것입니다.
■ 비행기 좌석 별 특징
첫 번째, 이코노미 클래스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야 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보다는 당연히 좁은 좌석으로 제공됩니다. 좌석 간의 간격은 보통 (국적기 기준) 약 86cm 정도가 됩니다. 너비는 약 43~46cm의 공간이며 저가항공사의 경우는 앞뒤 공간, 양옆 공간은 훨씬 더 좁습니다. 특히 외국 저가항공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저가항공사의 경우보다 많은 인원을 탑승하기 위하여 앞뒤 간격을 정말 딱! 무릎이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 제작해두었기 때문에 창가 쪽에 앉은 사람이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복도에 앉은 사람부터 일어나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간격입니다. 굉장히 좁습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 석에는 앞에 스크린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국내선 구간은 없는 곳도 많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도 기종에 따라 이코노미/ 뉴 이코노미로 나누게 되는데 제 경험상 단거리는 대부분 이코노미이고 장거리 노선일 때 뉴 이코노미 좌석이었습니다. (탑승했던 구간: 파리-인천 구간/ 발리-인천 구간) 뉴 이코노미는 쿠션도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USB, 옷걸이 등등 너비 46cm, 간격은 86cm로 너비가 넓어지다 보니 더욱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비즈니스 클래스
저는 홍콩 여행 갈 때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보았는데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일단 라운지 이용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탑승할 때 입장 게이트가 이코노미석과 다르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으며 기내식도 다르고 가장 중요한 좌석 시트가 거의 엑스트라 베드 수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종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도 천차만별로 나뉘게 됩니다. 특히 보잉 737 기종은 개인 모니터도 없습니다. 저는 너무나 운 좋게도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중에서도 제일 좋다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시트 좌석을 탑승하였는데 거의 퍼스트 클래스 급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그재그로 좌석 배치가 되어있고 칸막이까지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느낄 수 있으며 간격 188cm, 너비 54cm였고 180도로 완전 평면으로 누워서 갈 수 있습니다. 탑승전 어느 기종인지 미리 알아 두시고 비즈니스 탑승 여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퍼스트 클래스
일등석이라고 흔히 부르는 좌석입니다. 퍼스트 클래스도 모두 일률적으로 같은 종류의 좌석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기종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좌석 구성이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비행을 이용할 수 있는 코스모 스위트 2.0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느끼기엔 프리미엄 우등버스 저리 가라이며 좌석 간격 211cm 너비 61cm 좌석 길이 201cm입니다. 밖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파티션을 구성해두었으며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받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좌석인 것 같습니다.
■ 비행기 최고 좋은 자리와 선점 방법
비행기에서 최고로 좋은 자리에 앉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돈이 많으면 됩니다. 가장 좋은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하죠... 너무나 간절히 바라지만 사악한 가격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한번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몇 달치 월급을 다 토해내야만 하니.. 일반인으로서는 감히 도전할 수 없는 클래스입니다.
이럴 때 몇 가지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첫 번째 방법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보자!입니다.,
요즘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중간 단계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만드는 항공사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인천-파리 구간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탑승해보았는데 확실히 편하고 좋습니다. 비즈니스석 가격보다 저렴하고 이코노미석 요금보다 조금 더 지불하면 허리 아프지 않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가성비 있는 좌석이며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 갈 때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저가항공 이용 시 꿀팁인데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나서 [비상구 좌석] 혹은 [맨 앞 열]을 추가 요금을 내면 앉으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앞 열]을 앉으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가항공의 경우 정말 다닥다닥이라는 표현이 알맞을 정도로 구겨 넣은 듯한 느낌까지 받는데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맨 앞열에 앉아 두 다리 쫙 피고 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예전에는 몰라서 이용 못하는 고객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서비스여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선점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만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에서 고민이 되신다면 귀국 편 비행기만이라도 추가 요금 내시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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