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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준비하기 전에 꼭 알아야하는 사실 (현실)

by 서퍼 surfer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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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만 승인 받으면 패시브 인컴 우습게 벌 것 같으신가요?

맛집 방문 글이나 카페 다녀온 글, 일상 글만 적으면 될 것 같으신가요?

 

 

오늘은 구글 애드센스의 현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100% 저의 실제 경험담이고 굉장히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읽지는 마시고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저는 6월 1일부터 ~ 9월 4일까지 약 3개월의 인고의 시간을 거쳐 승인받았습니다. 

 

 

저는 총 2개의 블로그를 개설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해가면서 승인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이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접근했다가 큰 코 다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마음만 조급해지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다 마음 가짐을 이렇게 바꾸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서 끝내 애드센스를 승인받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일 첫 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은

 

 

1. 조급함을 버려라

2. 6개월 동안은 수익 없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진득하게 임해라

 

 

 

저같은 경우 유 x브 심 x임당님의 채널을 보다가 리뷰요정 리남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어라? 천만 원? 블로그 하나로?'라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도 평소에 맛집이나 일상 글을 자주 썼었고 네이버에 후기 검색해보니까 다들 승인받던데 나도 되겠지 뭐~

와 그럼 나도 이제 한 달에 부수입으로 최소 100만 원은 벌 수 있겠네? 신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승인 거절,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실패를 겪으며 드는 생각이

'후기를 보면 남들은 하루 만에 승인받기도 하고, 한 달 만에 승인받는데 나는 왜 승인이 안 되는 걸까? 게시글 수도 많고 방문자수도 꽤 되는데 무엇이 문제인 걸까? 나는 정말 소질이 없는 걸까?'라는 부정적인 생각들로만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승인을 받지 못하는가?

언제까지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가?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마음만 조급하고 욕심만 많다 보니 제일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을 이렇게 다잡았습니다.

 

"6개월 동안은 수익이 없다는 생각으로 하자."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다시 하고 블로그를 새로 만들어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임했습니다.

 

 

 

 

 

제일 놓치고 있던 것은 <겸손함>이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저의 자만심 때문에 맞춤법 검사도 안 하고 승인 조건이라고 나오는 것들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채 그저 내가 원하는 글들만 찍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고 보기 좋은 글을 써야 하는데, 저는 제가 쓰고 싶은 글들을 제 마음대로 썼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승인 조건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글을 꾸준히 발행하였고 새로 만든 블로그에서 한 번에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 3개월 동안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1.

하루 만에 승인을 받았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은 콘텐츠가 일단 넘사벽이었겠구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승인 후기 글을 정말 몇백 개 이상 읽어보았는데 하루 만에 승인되었거나 빠르게 승인된 분들의 후기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어떤 분야의 글로 어떤 콘텐츠를 작성하였는지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왜냐? 콘텐츠 주제가 알려지면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할 것이고 그러면 빠르게 승인받는 글에서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콘텐츠 주제를 말하지 않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추측하건대 빠르게 승인받는 블로그의 콘텐츠는 반인이 전혀 다룰 수 없는 분야의 글이거나, 그 분야에 대한 글(포스팅) 자체가 얼마 없어서 희소성이 있는데 거기다가 전문적이기 까지 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행 

인터넷에 승인 대행 서비스가 있는데, 처음에는 '미쳤다고 그 돈 주고 대행을 맡겨?? 저걸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던 저 조차도 승인 거절이 2달째가 넘어가니 '이 정도의 시간 투자와 마음 쓰임이라면 그 돈 내고서라도 승인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확실한 사실은 지난 3달 동안 실패하고 거절당하면서 여러 가지 찾아보고 실험해보고 시도해봤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의 저의 능력이고 무기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과정이 없었더라면 앞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버벅거리면서 오히려 저. 품질을 받게 되어 말짱 도루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인 서울을 하지 못하는 공부 실력을 갖고 있는 아이가 어떻게 어떻게 운이 좋아서 서울대에 입학을 하였다. 그럼 그 아이는 인생이 보장되어 있고 앞으로 무조건 앞길이 창창할까? 글쎄.... 아니다에 90%를 건다. 그 아이는 입학은 했을지라도 가서 수업을 잘 못 따라간다거나 적응을 잘 못할 수도 있다. 나는 블로그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승인은 어떻게 어떻게 받았을지라도 나의 기본 바탕이 안 갖추어져 있다면 나중에는 결국 벽에 부딪쳤을 때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러니 그저 진득하게 하나하나 나의 무기를 장착해나가고 있다는 마인드로 평온하게 다가가야 한다.

 

 

3.

세상은 그렇게 녹록지 못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익 인증글? 한 달에 천만원? 블로그 하나로 천만원 버는 방법은 이미 다 공유가 되었고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현실에서 블로그 하나로 한 달에 천만원씩 수익을 내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나도 처음에 한달에 백만 원은 벌겠지 했지만 현실은 하루에 $1 들어올까 말까의 상황이다. 

그럼 반문이 들것이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나는 이러나저러나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도전이라도 해보고 발이라도 담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에 단 한 명도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안되니 하지 말라고, 결과가 뻔한 승산 없는 게임이다.라고 말하겠지만,

블로그로 돈 벌기는 어찌 됐든 희박하긴 하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지 않은가? 고로 너도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처음부터 너무 큰 환상에 빠져서 나의 기대와 현실이 맞지 않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한 달 만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아서 한 달에 부수입으로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이미 벌써 대한민국 국민 중 절반 이상은 백만장자여야 한다. 

 

 

 

'된다'는 '확신'을 먼저 갖고 '실행'에 옮겨서 '성취'해 내세요.

'계 속력'과 '지속력'으로 '진득하게' '꾸준히' 밀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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